제314화 곧 밝혀질 것이다!
- 최 사모님도 켕기는 자신의 마음을 감추려고 애썼다. 눈시울을 붉히고 슬픔에 잠긴 얼굴로 쉬지 않고 최성운을 위로했다.
- "너희 할아버지의 일은 우리가 모두 괴로워하고 있어, 네가 이제야 손정아의 정체를 똑똑히 알게 되었구나. 그녀가 아니었다면 네 할아버지는 절대 죽지 않았을 거야! 이 여자는 심보가 너무 고약해! 이제 와서 그녀의 말을 듣고 할아버지의 시체를 부검한다면 정말 대역무도한 일이 될 거야,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아버님을 잘 안장해 어르신이 시름 놓고 떠나게 하는 일이야, 알겠어? 내가 할아버지를 잘 모셔둘게. 만약 네가 계속해서 어리석게 저 여자의 말을 믿는다면 네 할아버지는 구천에서 편히 쉬실 수 없을 거야."
- 최 사모님은 슬픔이 가득한 얼굴로 이사회 앞에서 최씨 집안의 여주인처럼 행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