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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화 제임스가 의심스러워

  • “네, 손정아 씨.”
  • 제임스는 흔쾌히 답했다.
  • 제임스가 떠난 뒤 손정아는 병실로 돌아와 고개를 숙이고 병상에 누워있는 최성운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저도 모르게 씁쓸한 감정이 용솟음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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