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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7화 빨리 약혼하자

  • “만약 그때 당신이 내려와서 나를 구하지 않았다면 당신도 다치지 않았을 거고 또…”
  • 손정아는 고개를 들고 미안함과 안쓰러운 눈빛으로 남자를 쳐다보았다.
  •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최성운은 고개를 숙이고 그녀의 눈가에, 또 그녀의 볼을 따라 흐르는 눈물방울에 입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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