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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4화 제 딸을 구해주세요

  • "엄마, 전 아직도 좀 걱정이 돼요..."
  • 이나는 오른손으로 배를 쓰다듬으며 엄마에게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그녀는 아침부터 마음이 불안했다. 임신 검사가 두려워서가 아니라 자꾸만 무슨 일이 생길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 이제 이나는 임가에서 잘 먹고 잘 자고 있으며, 전보다 살도 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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