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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화 심준언보다 나은 구석이 하나도 없는 남자

  • 최성운은 미간을 찌푸렸다. 그가 내뿜고 있는 저기압에 주위 온도가 영하로 내려간 것만 같았다.
  • 쩨쩨하고 성질이 더럽고 오락가락하며 사람을 괴롭힌다…
  • 이게 바로 그에 대한 손정아의 생각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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