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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5화 난 아주 화났어요

  • 최성운의 안색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기운이 그 사람의 다리를 곧장 움츠러들게 만들었다.
  • 이때, 옆에 있던 손정아는 다리로 의자를 끌어올려 그를 향해 내려쳤다.
  • 의자에 내려쳐진 남자는 바닥에 쓰러진 후 앓는 소리를 내며 도망치려고 돌아섰지만, 손정아가 한 발로 그를 넘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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