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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화 이 돈 필요 없어요

  • 손정아는 고개를 들어 회의실 입구를 바라보았다.
  • 입구에 서 있는 건 최 사모님과 최지연이었다.
  • 최 사모님은 이미 나이가 마흔을 넘었지만 관리를 잘한 덕에 미모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그녀는 보라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서 있는 자태부터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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