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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1화 먹는 것에 진심이다

  • 김준호가 대화 주제를 음식으로 변경했기에 이번 식사는 일 얘기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유소영은 매우 편안하게 식사를 즐겼다.
  • 하지만 식사를 마치고 결제할 때까지 김준호는 역할에 대해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 "맛이 정말 괜찮네요. 다음에 친구를 데려와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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