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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6화 임하민이 깨어났다

  • 임하민이 깨어났다. 몸은 아직 많이 약하지만, 이나의 수척해진 얼굴을 보고 마음이 더 아팠다. 그는 오른손을 가볍게 들어 이나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 이나는 요즘 잠이 얕아서, 누군가가 자기를 만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몽롱한 채로 깨어나서 고개를 들어보니, 임하민과 눈을 마주쳤다.
  • 임하민은 이나가 깨어난 것을 보고 입꼬리를 가볍게 올렸다. 그는 미소를 지어 보이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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