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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1화 곧 만날 거야

  • 뒤에서 들려오는 차갑고 날카로운 소리에 손정아는 걸음을 멈추었다.
  • 고개를 돌리자 병상 위에 있던 남자는 이미 깨어있었다. 미간을 굳게 찌푸리고 얇은 입술을 가볍게 말아 문 남자의 날카롭고 그윽한 눈이 그녀를 뚫어지게 주시하고 있었다.
  • 손정아는 웃으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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