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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8화 쫑파티에서 도망치다

  • 이나는 목적 없이 거리를 헤메고 있었고, 이상하게 발걸음이 무거웠다. 그녀는 배에 있는 아이를 쓰다듬었다. 이 아이를 남기는 결정이 맞는 일인지 잘 모르겠다.
  • 만약 이 아이가 없었더라면, 그녀는 벌써 파리로 돌아가 사랑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었을 것이다. 손정아를 도와 레오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을 것이다.
  • 하지만 지금, 그녀는 임씨 가문에 남아서 매일 모욕을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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