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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9화 너만 있으면 좋아

  • 최성운은 손정아가 깨어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그녀가 뒤돌아보자, 그는 잠시 멍해져 있다가, 곧바로 반응했다.
  • 손정아는 어차피 나의 아내인데, 내가 왜 이렇게까지 조심해야 하지?
  • 그렇게 생각하니, 최성운은 훨씬 더 평온해졌다. 그는 이불을 들어올리고 기어 들어가, 손정아의 어깨를 감싸고, 그녀를 자신의 팔에 기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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