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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화 생사의 갈림길

  • 손정아는 오청아가 그렇게 큰 힘을 발휘할 줄은 몰랐다. 한순간에 오청아는 그녀에게 끈질기게 달라붙었다.
  • 게다가 손정아와 함께 죽기로 마음먹은 오청아는 두 손으로 손정아를 꼭 껴안았다. 손정아는 발버둥쳤지만 벗어날 수 없었다.
  • 그 두려움과 익숙한 추락감이 느껴지자, 손정아의 얼굴은 순식간에 창백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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