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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8화 본전도 못 찾고

  • 당유진의 이쁘게 생길 얼굴은 가련하기까지 했다. 그녀가 술집에서 노래를 부를 때부터 이미 많은 남자가 그녀를 좋아했었다.
  • 그녀는 믿을 수 없었다. 지금 자신이 이렇게까지 몸을 내다 바치는데, 최성운이 안 넘어온다고?
  • 최성운은 입술을 깨물며 잠시 동안 조용히 당유진을 바라보았다. 그러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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