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3화 관중은 바보가 아니야

• “제가 궁금한 게 있어요. 왜 당신들이 갖고 있는 대본의 결말을 영화와 비교해 보면 완전히 다른가요?”
• 이때 이로한이 나서서 설명했다.
• “프로그램 규정상 S급으로 평가받은 배우는 대본을 받은 후 마음대로 고칠 수 있어요. 그 당시 제가 영화 촬영할 때 그 결말이 마음에 안 들어서 조금 고쳤어요. 서민훈은 남자인데 어떻게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도 복수하지 않을 수 있어요? 어떻게 소민을 죽이지 않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