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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3화 잘 자요

  • 식당 일을 하는 사람의 피부는 아무리 관리해도 좋은 상태를 유지하기 힘들었다. 여사장의 얼굴에는 제법 굵은 주름이 파였고, 머리카락도 하얗게 세기 시작하였다.
  • 여사장의 하얀 머리카락을 본 신지수는 가슴이 아팠다.
  • 여사장은 별다른 눈치를 채지 못했다. 이 시간대는 학생들이 다 집에 간 뒤여서 가게에는 손님이 거의 없었다. 일을 마친 여사장은 신지수의 옆에 앉아 그 ‘아가씨’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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