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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9화 그녀는 진작에 너를 버렸어

  • "강우현 너는 여전히 고집도 세고 자부심도 강하구나. 너는 이기적인 게 습관이 되어 버렸어. 얻었을 때는 소중히 여기지 않고, 잃은 후에는 후회막급하지. 안 좋게 말해서 개는 똥을 먹는 습관을 고칠 수 없는 거지. 너 진짜 신지수를 사랑해? 아니, 너는 단지 그 여자가 죽으면 너의 사욕을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후회하고 있을 뿐이야."
  • 손가락에 낀 담배가 끝까지 타버린 탓에 뜨거워서 손끝이 떨렸지만, 유정민은 차가운 표정을 지은 채 던지지 않고 아프게 놔두었다. 그는 예전에 신지수의 몸에 적어도 대여섯 번은 지져놓았는데 담뱃재가 살이 갈라진 상처에 들어가 검게 변하기까지 했다.
  • 유정민은 이전의 장난감 따위에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어떻게 하면 강우현을 고통스럽게 해줄 것인지에만 신경 썼다. 사람을 죽인 것은 마음을 죽인 것에 지나지 않았다. 역시 신지수의 죽음은 그를 실망하게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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