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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1화 새장을 벗어나다

  • 그녀의 물음에 모든 문제가 떠올랐다. 신지수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
  • “CCTV와 이 집사님은 아주머니의 도움이 필요해요. 강우현 씨가 저한테 카드를 준 게 있어요. 그 돈을 인출할 생각이에요.”
  • CCTV 몇 대를 망가뜨리는 건 어렵지 않았지만 어떻게 쥐도 새도 모르게 망가뜨리느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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