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9화 놀이공원은 마케팅 수단이었다
- 그녀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고 게다가 가족까지 잃었다. 인형처럼 굴욕당하면서 살고 있는데 그녀를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었다.
- 신지수는 인터뷰가 싫었다. 플래시에 대한 두려움까지 더해져, 창백했던 얼굴빛이 투명하게 변했다. 그녀는 눈을 감으며 강우현 뒤로 숨었다. 이 모습이 포착돼 인터넷에 퍼지며 인플루언서가 되었다.
- 강우현은 기자를 상대하면서 곁눈질로 그의 팔을 움켜쥔 신지수의 손을 힐끔 보았다. 신지수가 그를 이 정도로 꽉 잡아본 적이 없었다. 너무 힘껏 잡은 나머지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