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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2화 정말로 성인군자인 걸까?

  • 뭐, 이철민 그 쓰레기가 양다리를 걸쳤으니 그녀는 다른 남자와 원나잇을 해버릴 것이었다. 그녀는 제 깨끗한 몸을 차라리 선수에게 주더라도 그에게 주지 않을 것을 생각했다.
  • 이러한 생각을 한 그녀는 유태오가 허리를 숙였을 때 갑자기 양손을 뻗어 그의 목을 감싸서 그를 안아버렸다.
  • 유태오는 깜짝 놀라 황급히 그녀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순식간에 냉랭한 표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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