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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0화

  • 이튿날 서예지는 천리 병원으로 향했다.
  • 그 병원의 주인은 서예지였지만 유태오 쪽 사람이 관리하고 있었다. 물론 그녀도 딱히 병원을 관리하고 싶지 않았고 여유를 즐기려 했다.
  • 그녀는 이제 유태오를 마주치는 게 무서워서 아침 일찍 학교로 돌아갔다. 오전엔 수업을 보고 오후랑 저녁에 병원에서 의료봉사를 하곤 했다. 매일을 대표님인 유태오보다 더 바삐 보냈고 정작 유태오는 밤이 다 되어서야 그녀의 얼굴을 볼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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