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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0화

  • “저 다 씻었는데 등 좀 밀어주시겠어요?”
  • 이때 그녀는 몸이 다 보이는 것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여기에 더 있으면 더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 같았다. 줄곧 자애로운 양어머니가 뜻밖에도 이런 야릇한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 역시나 이은영의 주의력을 돌렸다. 그러나 결국, 그녀는 서예지의 굉장히 탄력 있는 엉덩이를 툭툭 치며 매우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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