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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0화 그녀의 연락

  • 만산에 들어와서 도망가겠다고? 너무 순진한 생각이다!
  • 비는 점점 더 세게 내렸고 한겨울에 이렇게 큰비가 내린 적이 없었는데 사람 찾는 게 더 번거롭게 되었다. 특히 이렇게 추운 날 비에 흠뻑 젖은 채로 누군가를 찾는 건 무척 괴로운 일이었다. 게다가 곧 날도 어두워지니 이쯤 되면 포기하고 싶기도 했다.
  • 물러나는 사람도 있었지만 서예지의 미모가 탐나서 그녀를 찾아야만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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