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9화 목숨을 걸고
- 그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유태오의 총에 맞아 손이 부러졌다! 마을 이장은 비참한 비명을 지르며 땅에 쓰러졌고 뒤에 있던 사람들은 즉시 외부인과 죽기 살기로 싸우겠다는 자세로 달려들었다!
- 유태오는 연달아 다섯 발을 쏘았는데 한 발은 사람의 다리를 부러뜨렸고 가장 먼저 달려온 사람은 그의 옷자락도 건드리지 못한 채 땅에 쓰러졌다. 뒤에 있던 사람들이 오기도 전에 유태오는 또 다른 총을 뽑아 들었다.
- 그가 과거의 경찰들과는 다르며 실제로 감히 총을 쏴서 사람들을 다치게 하는 것을 보자 그들은 마침내 마음에 두려움을 느꼈다. 악한 사람들은 더 악한 사람을 보면 겁에 질린다. 게다가 그들은 머릿수만 많을 뿐이지 애초에 겁이 많은 사람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