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6화
- “그 치료제란 무엇을 가리키는 겁니까?”
- 모두가 떠들썩한 가운데, 역시나 이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 “모두가 알다시피, A-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체는 산성을 띠게 됩니다. GRB 검사도 이러한 원리로 진행되는 것이었죠. 그러나 예지 양은 치료제 즉 사람이 복용하면 짧은 시간 안에 인체의 산염기평형이 잡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약물을 개발하기로 계획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약물을 복용한다고 환자의 병이 치유가 될까요? 천만에, 그녀는 단지 이딴 물건을 발명하여 유태오가 뭇사람의 눈앞에서 어물쩍 넘어갈 수 있도록 도우려는 것입니다! 팩트만 말하자면 유태오의 피에는 아직 전염성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