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8화
- 엄 씨 어르신은 도련님이 서예지를 작정하고 보호하고 있고 자기 자신 때문에 그녀를 희생하면서까지 위험에 빠뜨리려 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마음 한 편으로는 매우 대견스러웠다.
- 만약 이번 난관만 잘 헤쳐간다면 도련님과 예지 아가씨는 아마도 아주 행복한 커플이 되지 않을까?
- 이문현은 불려 간 뒤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고 다들 마음속으로는 잘 알고 있었지만 아무도 그의 행방을 묻지 않았다. 그들은 이곳에 온후 한 달 만에 비로소 엄격한 감시하에 가족과 겨우 한번 통화를 할수 있었으며 이문현이 연구실에서 쫓겨나더라도 먼저 집으로 돌아갈 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