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6화
- 또다시 몇 번의 총소리가 울렸고 저격수는 집중적으로 서예지가 타고 있는 차의 바퀴를 향해 총을 쏘고 있었다. 그들의 의도를 파악한 서예지는 일단 진정을 하고 다급하게 운전석으로 기어갔다.
- 곧바로 액셀을 지그시 밟았고 차는 뒤에서 쫓아오던 차량의 속도를 초월했다.
- 하지만 이때 총알 하나가 마침 그녀의 왼쪽에 있는 바퀴를 적중했다. 차는 옆으로 살짝 기울었고 뒤에 있던 차는 또다시 들이받았다. 서예지의 머리가 유리창에 세게 부딪혔고 피가 흘러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