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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6화 성대한 만찬

  • 유태오는 그제야 자신이 아직 밥을 먹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미 오후 4시가 되었으니, 차라리 저녁을 바로 먹을 생각이었다.
  • 서예지는 유태오가 계속 그녀만 신경 쓰고 정작 본인은 돌보지 않는다는 생각에 더욱 미안해졌다. 더군다나 오후에 회의가 여러 개 잡혀있었는데 그것마저도 다 미룬 것 같았다. 이 모든 게 아이스크림 하나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 그녀는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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