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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4화

  • “나 우리 예지가 대단한 거 잘 알아. 바늘도 쓸 줄 알고.”
  • 유태오가 손에 힘을 주자 서예지 손에 있던 은침은 힘없이 침대에 널브러졌다. 그리고 유태오는 그것을 집어 바닥으로 내팽개쳤다.
  • “계속 말 안 들으면, 나 진짜, 못 버텨. 아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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