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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화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 머리를 살짝 돌린 유태오의 깊은 눈동자는 밝고 날카로웠으며 준수한 얼굴엔 견디기 힘든 표정이 역력했으나 문고리에 올려져 있던 손을 내려놓았다.
  • 그녀의 말을 차분히 들어주는 유태오를 보니 그녀는 왠지 모르게 마음 한구석이 씁쓸하다.
  • “우선 네가 제일 미워하는 내가, 아마 5개월 전쯤 너한테 약 탄 그 일 말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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