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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화

  • “안돼!”
  • 만서륜은 안쓰러워하는 말투로 그녀를 쳐다보았지만 주사기는 그녀의 어깨에 매섭게 꽂혔다. 그녀의 처절한 비명소리가 들려왔지만 약이 줄어드는 속도에 맞추어 의식도 조금씩 희미해져만 가서 반항을 할 수가 없었다.
  • “도망가는 거 좋아하잖아. 안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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