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8화
- 할머니께서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서예지한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티가 날 정도로 악의적이었고 옷을 안고 있는 서예지는 저도 모르게 벌벌 떨게 되었다.
- 그녀는 결국 얼떨떨해서 화장실까지 끌려갔고 찬물 한대야를 마주한 그녀는 차마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다. 그녀의 손은 동상에 걸려있어 세게 부어있었다. 갓 약을 올린 상태라 또다시 찬물에 손을 담그면 손을 버리게 될 것이다.
- 도우미는 결국 억지로 그녀의 손을 물에 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