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5화 상간녀
- 게다가 모두가 말하길, 유태오가 다른 남자들처럼 바람을 피우지 않는 이유는 집에 있는 소꿉친구 아내에게 충성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녀도 예전에는 유태오에게 환상을 가진 적이 있었지만, 한 번도 선을 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그런 고지식한 남자에게는 유혹이 통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그녀는 무엇을 보았는가?
- 그녀는 뜻밖에도 유태오가 어린 여자와 바람을 피우는 것을 보았다! 그렇다면 그도 그렇게 ‘확고한’사람은 아니라는 얘기이니 그녀에게도 기회가 있는 셈이다. 게다가 상대는 그저 풋내기 계집이 아닌가?
- 눈앞에 닥친 급선무는 계약을 지키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유 씨 그룹에 발을 들이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