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화 귀싸대기
- 서예지가 도망친 것을 본 임한석은 화가 치밀어 올라 사람을 때리려 하자 그의 아내가 말렸다.
- “두려워할 거 없어, 서백호가 자기 딸이 여기에 남는 걸 허락하는 순간 그년을 길들이는 건 시간문제야. 그리고 서예지가 이렇게 도망갔다는 건 우리를 아직 겁내고 있다는 게 분명하니까 걱정할 거 전혀 없어. 오늘은 셋째 아이 태어난 지 한 달 되는 축하파티가 더 중요해, 가서 옷 갈아 입자!”
- 임한석은 그제야 화를 가라앉히며 중얼댔다. 그렇게 버럭버럭 대들더니 도망을 가? 예전과 다를 게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