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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5화

  • “그럼 찾지 말지 뭐.”
  • 유태오의 말에 집사는 속으로 의기양양하며 그를 비웃었다. 밀실은 예전에는 만홍의 서재로 사용되었고 기밀적인 물건들만 보관하는 곳이었다. 일단 문을 닫고 나면 쉽게 찾을 수 없다. 그렇지 않으면 만홍이 애초에 몇 십억을 들여 밀실을 만들지도 않았을 것이다.
  • “진짜예요. 몰래 납치당해서 저도 잘 몰라요! 제가 어떻게 감히 거짓말을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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