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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1화

  • 유태오에 대한 검찰의 태도는 그래도 정중했다. 그들은 유 씨 가문이 저지른 일이라고 믿지 않았고 만약 유태오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하더라도 바이러스의 최초 발원지가 유 씨 가문이라는 증거도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검찰이 유태오에 대한 인상도 아주 좋았다. 유태오는 비록 젊은 나이이지만 그래도 믿음이 가는 사람이었다.
  • “유태오 씨. 오랜만이네요.”
  • 부장검사는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하고 유태오에게 악수를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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