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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3화

  • 그녀는 친구를 사귈 줄도 몰랐고 사람과 교류할 줄도 몰랐으며 세상 물정도 몰랐고 사회적인 수요도 없었다. 그녀가 관계를 가진 사람이 한 사람밖에 없는 것이 뭐가 우습다는 말인가!
  • “왜 웃어!”
  • 그녀의 말투는 매우 위험했다. 두 눈은 서슬 퍼렇게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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