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3화
- 유태오는 그제야 머리를 들어 그녀를 쳐다보았다.
- 요 며칠 매일 같이 지내면서 유태오는 주변의 모든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맞기지 않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습관적으로 그녀의 모습을 쫓고 있었다. 하지만 며칠뒤 박사학위 사전 진입 반 시험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예지의 눈엔 보이지 않았다.
-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유태오는 그들이 예지를 보지 못하게 막은 것에 불만이 많은 듯 그들을 한 번씩 쏘아보았다. 영문을 모르겠는 그들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한 지도 몰라 어리둥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