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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7화 서예지 저기 있어!

  • 혹시나 집 안의 여자들에게 들켜서 소리라도 지르면 도망갈 곳도 없고 들키면 만예림과 같은 처지가 되기에 여기 있는 여자들이 도와줄 거라는 도박은커녕 감히 어떤 시도도 할 수 없었다.
  • 여기서 살아남은 여성들은 공범이거나 미친 사람이 되었는데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면 적어도 도망칠 수 있는 정문을 통해 나가는 것이 나았다.
  • 게다가 지금 모든 남자의 시선이 만예림에게 향하고 있으니 그녀가 조심만 하면 가능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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