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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9화

  • “깨어나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
  •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쇼크에서 깨어나지도 못할까, 그 고통을 감히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다. 그녀는 쇼크에 빠져 죽을 고비를 넘겼는데 그는 더는 이렇게 손 놓고 그녀를 바라볼 수 없었다. 그녀가 언제 죽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그를 빠지면 나올 수 없는 블랙홀에 갇히게 했다….
  • 엄 씨 어르신이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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