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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6화

  • 하지만 1초씩 시간이 흐를 때마다 만예림의 마음은 더욱 급해졌다.
  • ‘유태오는 갔겠지? 아마 갔을 거야. 서예지의 얼굴을 하고 함부로 소란을 피우는 여자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는 않았을 거야. 유태오가 안 갔다 하더라도 집사가 알아서 돌려보냈겠지. 집사 마누라랑 아이가 다 내 손에 있는데 내 말을 안 들을 리가 없어. 설마 아래층에 불이 난 게 유태오와 연관이 있는 건 아니겠지? 연관이 없다면 지금쯤 집사가 와서 문을 열어줬을 텐데…. 경찰은 왜 아직 안 온 거지?’
  • 생각하면 할수록 마음이 조급해졌다. 완벽한 플랜이었는데 밖에서 갑자기 일어난 화재 때문에 계획이 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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