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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2화

  • 자신의 생명을 연장하려고 갖은 방법을 동원했던 전생과 비하면 지금 어떤 방법으로 목숨을 부지하고 있던지 그녀에게는 모두 쉬운 길로 가는 과정이었다. 적어도 전생처럼 맹목적이지 않고 외롭지도 않으니 말이다.
  • 예지는 눈을 감고 차분하게 말했다.
  • “지금 나한테 많은 약재가 필요해. 그러나 걱정하지 마, 지금 상태라면 적어도 너한테 생명 연장은 해줄 수 있어. 우리 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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