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8화
- 서예지는 난간을 두 손으로 꽉 움켜쥔 채 아래쪽에 점차 줄어드는 차들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숨을 크게 쉬며 거칠게 호흡했고 눈빛은 번뜩였다. 그녀가 아무리 자신을 설득해보려 해도 부정적인 감정들은 또다시 자신을 무너지고 흩어지게 했다!
- 관자놀이를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고통 속에서 그녀는 심지어 눈앞에 검은 그림자가 나타나 보이는듯했고 그녀를 억눌러 숨 막히게 했다!
- 이때 입구에선 문을 여는 소리가 들려왔다. 서예지는 어떤 충격이라도 받은 듯 베란다 끝에 몸을 웅크리고 앉았다. 그녀의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이성이 순식간에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