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0화
- 화려한 롤스로이스가 회견장 앞에 세워졌다. 검은 정장을 입은 몇몇 경호원들이 먼저 내렸고 마지막으로 짙은 네이비 색 정장을 입은 훤칠한 남자가 내렸다. 그리고 그를 따라 한 여자가 내렸다.
- 그들이 나타나자 모든 사람들의 시선은 그들을 향했다.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은 어딜 가나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다. 더욱이 오늘은 그들이 주인공이기도 하다.
- 그들 둘은 겉치레를 화려하게 한 것도 아니고 다만 손을 잡고 회견장으로 들어섰을 뿐인데 그 모습은 화려하기 그지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