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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0화 채팅방 소동

  • 한 직원이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그녀의 동료는 그녀를 흘깃 노려보며 말했다.
  • "그만 좀 해. 나 카이트 팬클럽 회원이어서 우리 대표님과 사모님 연애사는 다 꿰뚫고 있거든? 두 분은 진짜 수많은 순간에서 생사를 함께 하셨는데, 다른 사람이 낄 틈이 있을 것 같아?"
  • "원나잇이라도 괜찮은데. 난 그거면 만족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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