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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5화

  • 그는 소운의 말을 기억하고 그녀의 귀에 대고 한 글자 한 글자 말했다.
  • “지나간 일은 그냥 보내버리자. 그래도 지금의 너는 혼자가 아니잖아, 안 그래?”
  • 그의 부드러운 목소리는 서예지의 뾰족한 마음을 감쌌다. 그녀는 고개를 돌려 그를 노려보았지만, 말투는 아까보다 부드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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