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3화 마지막 아침식사
- 그 뒤 한주, 폴은 마치 오랜 친구처럼 조윤진에게 전화해 커피도 마시고 밥 약속도 잡았다. 그 둘은 만나면 서로 말도 잘 통하고 공통 화제도 많았다.
- 그는 심지어 자신의 사적인 감정까지도 그녀에게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결혼까지 했었고 전처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윤진을 사랑하고 그녀를 아내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이런 말들에 그녀는 단지 웃기만 하고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 한편 조윤진은 임신 사실을 홀리에게 알려야 할지 말지 내심 망설였지만 막상 그의 앞에 다가가면 말을 꺼낼 수가 없었다. 조윤진은 홀리에게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