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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7화 우리 사귀자

  • 비록 하율이와 고빈은 7년 동안 만나지 못했지만 혈육 간의 관계는 끊을 수 없었다. 그의 마음은 한결 따뜻해졌다.
  • 조안나는 남편 가족과의 관계를 가까이하기 위하여 한국어를 열심히 배웠다. 유창한 것은 아니지만 집 사람들과 어느 정도의 대화는 할 수 있었다. 그는 애들을 너무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이 대화할 때 그는 익하고 다른 3명의 꼬마들과 어울려 대화했다. 그는 어설픈 한국어를 사용하며 그들과 게임을 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깔깔 웃으면서 그의 발음을 고쳐주었다. 그는 환한 미소를 지우며 아주 똑똑한 발음으로 말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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