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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화 고통

  • 사도한은 아무 감정 없는 표정을 하고 복도에 서있었다.
  • “데리고 들어가.”
  • 지하실에는 희미한 불빛이 감돌았다. 침대 위의 사람은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이불 안에 몸을 감추고 있었다. 아주 깊은 잠에 들었는지 밖이 소란스러웠지만 일어나지 않았다. 사도한은 방에서 나온 후 다시 방문을 걸어 잠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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