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화 너도 마음이 있었어
- “하율 편집장님, 과찬이세요. 사실 저도 도시 사람이에요. 도시에서 한동안 일해본 경험이 있다 보니 허위적인 것들을 많이 보았어요. 서로를 속이고 하다 보니 인생이 너무 무미건조하고 의미가 없더군요. 그러다 어느 날 가방을 메고 이곳으로 오게 되였고 이 아이들과 만나게 되었죠. 비록 그들은 생활이 빈궁하였지만 자신들의 꿈을 포기 않고 노력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곳에 남기로 결심하였어요. 사실은 아이들이 저를 바꾼거죠. 그들을 만난 건 저의 행운이에요.”
- 하율은 매우 감동적이었다. 그녀는 영부의 인물 인터뷰를 함으로서 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게 하기로 결정하였다.
- 영부는 겸연쩍게 웃었다.